[조선비즈]창고형 할인매장·대형마트 장점 합쳐... 멀티채널 할인점 연내 10곳으로

홈플러스가 전 부분에서 변신을 꾀한다. 상품 구색, 매대 면적, 진열 방식, 가격 구조, 점포 조직 등을 모두 바꾼다. 유통 전 과정의 낭비 요소를 제거해 직원 업무 강도는 줄이고, 효율적으로 개선된 자원은 상품에 재투자해 고객 만족과 협력사 매출을 동반 견인한다는 목표다.


우선 홈플러스는 창고형 할인매장과 대형마트의 장점을 종합한 '홈플러스 스페셜'을 선보인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3월 27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을 슈퍼마켓부터 대형 마트, 창고형 할인점의 핵심 상품을 한 번에 고를 수 있는 멀티채널 할인점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1인 가구와 3~4인 가족, 자영업자를 모두 대상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이 즐겨 찾는 상품 위주로 진열해 품목 수를 20% 이상 줄인다. 대형 마트의 상품 가짓수보다는 적지만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매장보다 다양한 구색을 갖출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런 매장을 목동점과 대구·서부산점 등 올해 안에 1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마트의 '노브랜드' '피코크' 등과 경쟁할 자체브랜드(PB) '심플러스'도 내놓는다. 홈플러스의 PB 심플러스는 유럽 10여개 국가의 대표적 유통업체들이 모여 만든 180조원 소싱 규모의 유통 네트워크와 제휴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올 하반기 지역 밀착형 몰인 '코너스(Corners)'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너스에는 청년 창업 브랜드나 플리마켓, 싱글맘 쉼터, 어린이 도서관 등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매장이 입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 가격은 대부분 연중 상시 저가(EDLP·Every Day Low Price) 형태로 바꾼다. '초특가'란 이름으로 고객을 끌어모으는 기존 행사 방식을 벗어나 연중 적정 가격 수준을 유지해 고객이 여유 있게 쇼핑하고, 매장 직원 근무 환경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임 사장은 "상품, 물류, 점포의 근본적인 운영구조를 업그레이드해 고객에게 항상 최고 품질의 상품과 가장 좋은 가격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 조선비즈(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04/2018040401512.html) 2018.04.0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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